실내정원 꾸미기 공중걸이, 접시정원, 테라리움 완벽 가이드

 

 

답답한 콘크리트 숲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자연을 집 안으로 들여오고 싶으신가요? 공중걸이, 접시정원, 테라리움과 같은 실내정원은 심리적 안정과 공기 정화 효과는 물론, 인테리어 포인트로서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각 유형별 특징과 관리 팁을 자세히 살펴보며, 여러분의 취향에 딱 맞는 실내정원을 만드는 여정을 함께 하겠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1. 공중걸이 (Hanging Basket): 공간 활용의 끝판왕!

공중걸이는 좁은 공간에서도 수직적인 공간을 활용하여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특히 좁은 베란다나 원룸 인테리어에 생기를 더하고 싶을 때 강력 추천!  다채로운 식물들을 활용하여 나만의 스타일이 듬뿍 담긴, 매력적인 공중걸이 정원을 만들어 보세요!

디자인 및 설치: 안전하고 멋지게!

• 안전 : 공중걸이 설치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 튼튼한 고리와 와이어를 사용 하고, 걸이분의 무게(특히 물을 머금은 흙의 무게까지 고려!)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견고한 구조물에 설치해야 낙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천장이나 벽면에 설치할 경우, 석고보드보다는 콘크리트 벽에 고정하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최대 하중의 2배 이상을 견딜 수 있는 고정 장치를 권장합니다.
• 소재 : 걸이분의 소재는 플라스틱, 철제, 도자기, 라탄, 마크라메 등 다양합니다. 공간의 분위기와 식물의 특성에 맞춰 소재를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세요! 모던한 인테리어에는 메탈 소재,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에는 라탄 소재, 로맨틱한 분위기에는 마크라메 소재가 잘 어울립니다. 물받침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물 주기 후 바닥이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식물 선택 : 잎이 풍성하게 cascading 되는 덩굴성 식물(아이비, 푸미라, 스킨답서스, 립살리스, 디시디아 등), 아름다운 잎을 자랑하는 관엽식물(칼라데아, 페페로미아, 싱고니움 등), 아래로 우아하게 늘어지는 꽃을 피우는 식물(페튜니아, 제라늄, 푸칼리아 등)이 공중걸이에 적합합니다. 다양한 질감과 색상의 식물을 조합하여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 보세요! 예를 들어, 짙은 녹색의 아이비와 붉은색 꽃을 피우는 제라늄을 함께 심으면 대비되는 색감으로 더욱 돋보이는 공중걸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관리: 싱그러움을 오래도록!

• 물 주기 : 공중걸이는 일반 화분보다 흙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 전체에 물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꼼꼼하게! 물을 준 후에는 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 버려주세요. 과습은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수분 측정기를 사용하면 더욱 정확하게 물 주기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햇빛 : 식물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햇빛을 제공해야 합니다. 음지 식물은 밝은 간접광이, 양지 식물은 직사광선이 필요합니다. 식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여 건강하게 키워주세요!
• 비료 : 봄과 여름, 식물의 생장기에는 2주에 한 번씩 액체 비료를 희석하여 주면 더욱 튼튼하고 아름답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질소, 인, 칼륨의 비율이 10:10:10 또는 20:20:20인 액체 비료를 권장합니다.
• 가지치기 : 식물이 너무 무성해지면 적절하게 가지치기를 해주어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모양을 다듬어주세요. 가지치기는 새로운 가지가 자라는 것을 촉진하고 식물을 더욱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접시정원 (Dish Garden): 미니어처 정원의 매력 속으로!

접시정원은 얕은 접시 모양의 용기에 다양한 식물을 조합하여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처럼 건조에 강한 식물을 활용하면 관리가 더욱 수월해진다는 사실! 책상 위, 창가, 테이블 위 등 어디에 두어도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거예요!

디자인 및 조성: 작지만 알찬 정원 만들기

• 배수 : 접시정원은 배수구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바닥에 자갈, 펄라이트, 숯 등을 2~3cm 정도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과습은 뿌리썩음병의 주요 원인이니, 배수에 신경 써주세요! 배수층의 두께는 용기의 크기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용토 :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에 적합한 배양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원예용 상토에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3:1 비율로 섞어 배수력과 통기성을 높여줄 수도 있습니다. 용토의 pH는 6.0~7.0 정도가 적당합니다.
• 식물 선택 : 크기가 작고 생장 속도가 느린 식물, 건조에 강한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관리하기 편합니다. 다육식물, 선인장, 이끼, 틸란드시아, 에케베리아, 하월시아, 세덤 등이 접시정원에 적합합니다. 다양한 색깔과 질감의 식물을 조합하여 미니 정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보세요!

관리: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 물 주기 : 접시정원은 과습에 매우 취약하므로, 물 주기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고, 물을 줄 때는 접시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흙의 표면이 마르고 1~2cm 깊이까지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겨울철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여주세요.
• 햇빛 :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은 햇빛을 좋아하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적절한 햇빛은 식물의 건강한 생장과 아름다운 색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환기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배치하여 곰팡이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면 식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병충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3. 테라리움 (Terrarium): 유리 정원의 마법!

테라리움은 투명한 유리 용기 안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마치 작은 숲을 담아놓은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습도와 온도 조절이 용이하여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밀폐형과 개방형 테라리움 중 식물의 특성에 맞는 유형을 선택하여 나만의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 보세요!

디자인 및 조성: 섬세한 손길로 완성하는 나만의 작은 세계

• 용기 : 유리병, 어항, 유리볼, 와인잔, 잼 병 등 다양한 용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용기의 크기와 모양, 입구의 크기는 심을 식물의 크기와 종류, 테라리움의 형태(밀폐형 또는 개방형)를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입구가 좁은 용기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지만, 밀폐형 테라리움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 배수층 : 자갈, 숯, 펄라이트, 경석 등을 1~2cm 정도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줍니다. 배수층은 과습을 방지하고 뿌리 호흡을 도와 식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숯은 정화 작용과 탈취 효과도 있어 테라리움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 용토 : 피트모스,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코코피트 등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용토를 사용합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용토의 배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은 피트모스 함량을 높이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은 펄라이트 함량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식물 선택 : 고사리류, 이끼류, 틸란드시아, 베고니아, 페페로미아, 피토니아, 싱고니움, 푸밀라고무나무, 드라세나, 접란 등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 생장 속도가 느린 식물이 테라리움에 적합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조합하여 다채로운 미니 정원을 만들어보세요!

관리: 섬세한 관찰과 세심한 손길

• 물 주기 : 밀폐형 테라리움은 처음 조성할 때 물을 충분히 준 후에는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내부에서 물 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개방형 테라리움은 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분무기로 잎에 물을 분사해주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잎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 주기 횟수는 계절, 식물의 종류, 용기의 크기 등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 햇빛 :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간접광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은 용기 내부 온도를 과도하게 높여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창문 가까이에 두되,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기 : 밀폐형 테라리움은 가끔씩 뚜껑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어야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용기 안쪽에 물방울이 너무 많이 맺히거나 곰팡이가 생기면 환기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실내정원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우리의 삶에 활력과 안정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친구와 같습니다. 공중걸이, 접시정원, 테라리움 등 다양한 형태의 실내정원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녹색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식물과 함께하는 삶은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 작은 위로와 행복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